지난해 거래소와 코스닥 등록 상장제약회사의 매출이익율이 7.6%로 전년대비 0.7%포인트 높아짐으로써 이익구조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결산 거래소-코스닥 등록 상장제약기업 40개사(거래소 25개사, 코스닥 15개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규모는 총 4조3420억원으로 전년의 3조8527억원에 비해 1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순익은 모두 3299억원으로 전년의 2675억원에 비해 23.3%가 증가한 추세를 보였다.
매출이익율을 보면 2004년도가 7.6%(거래소7.1%, 코스닥11.1%)로 2003년의 6.9%(거래소6.7%, 코스닥8.3%)로 나타나 0.7%포인트가 상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코스닥기업들의 이익율이 거래소 등록 기업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거래소 기업들이 대기업인데 비해 코스닥기업들은 중견기업이라는 점에서 대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거래소 등록 상장제약(25개사)의 경우 2004년에 3조8021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하여 12.9%의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코스닥 등록기업(15개사)은 5399억원으로 2003년의 4874억원보다 10.5%의 신장율 보여 거래소 기업들의 매출증가율이 다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순익에서는 거래소 상장제약(25개사)이 2699억원으로 2003년의 2270억원에 비해 18.8% 증가했으나 코스닥기업의 경우 2004년 599억원으로 2003년의 404억원에 비해 무려 48.2%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등록 상장제약 기업별로본 매출이익율은 일성신약이 20.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이 환인제약으로 17.0%, 유한양행이 15.3%, 삼일제약이 9.7%, 한미약품이 9.5%, 광동제약이 8.9%, 삼진제약이 8.8%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스닥 등록 기업은 경동제약이 26.3%로 가장 높은 가운데 안국약품이 18.6%, 진양제약이 15.%%, 한서제약이 14.9%, 삼천당제약이 13.0%, 신일제약이 12.3% 등으로 나타났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