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성분명 유데나필)’가 미국에서 임상 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동아제약 자회사인 동아팜텍은 최근 미국 현지 언론(http://www.pharmalive.com/News/index.cfm?articleid=427507)을 통해 “34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12주간 자이데나의 임상 2상 시험에서 약효와 안전성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임상시험은 자이데나를 50㎎, 100㎎, 150㎎ 세 가지 용량을 각각 복용한 환자군과 위약을 복용 환자군으로 나눠 진행됐다.
시험결과, 자이데나군이 위약군에 비해 높은 성관계 성공률을 나타냈다.
성관계 성공률에서는 위약군이 38%의 성공률을 보인데 반해 50㎎에서는 53%가, 100㎎에서는 66%가, 150㎎에서는 69%가 성공률을 보였다.
또 발기능력이 향상 결과에서도 위약군 31% 향상보다 훨씬 높은 향상율을 나타냈다(50㎎(58%), 100㎎(80%), 150㎎(73%)).
150㎎을 복용 환자군에서는 12주 시험이 끝난후 50% 정도가 정상적인 발기상태를 회복한 반면, 위약군에서는 14%만이 정상적 발기 상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팜텍 박동현 대표는 “이번 미국 임상 2상을 통해 자이데나의 훌륭한 안정성과 효과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국과 유럽에서 3상 임상을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 “한국시장의 성공을 바탕으로 세계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