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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바라크루드, 헵세라보다 바이러스 수치 감소 효과↑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는 바라크루드를 48주간 투여했을 때 아데포비어보다 바이러스 수치 감소 효과가 더 높다는 것을 입증하는 새로운 ETV-079 연구 결과를 지난 14일 발표했다.
 
항바이러스제 투여 경력이 없는 HBeAg –양성 만성 B형간염 환자69명을 대상으로 한 이 비맹검, 무작위배정 연구 결과는 지난 14일 유럽간학회의 42차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ETV-079연구는 바라크루드와 아데포비어의 초기 바이러스 수치 변화를 포함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비교했으며, 시험 시작 전 B형간염 바이러스 수치가 높은 (HBV DNA가108 copies/mL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48주차에 바라크루드 투여군의 58%, 아데포비어 투여군의 19%에서 바이러스 수치가 측정 불가능한 수준으로 감소됐다.
 
홍콩 소재 앨리스 호 뮤 링 네더솔 병원(Alice Ho Miu Ling Nethersole Hospital) 낸시 렁(Nancy Leung) 박사는 “바이러스 수치를 급속하게, 지속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은 만성 B형간염 치료의 중요한 목표라며, 이 연구결과는 초기12주차부터 48주차 추적종료시점에 이르기까지 모든 평가시점에서 바라크루드의 항바이러스 효과가 아데포비어보다 높았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안전성은 두 투여군이 유사한 것으로 평가됐다.
 
중대한 유해사례 발생률은 바라크루드 투여군에서 3%(n=1), 아데포비어 투여군에서 9%(n=3)였으며, 모든 유해사례 발생률은 바라크루드 투여군에서 78%(n=28), 아데포비어 투여군에서 82%(n=27)로 두 투여군이 유사했다.
 
3-4등급 유해사례는 바라크루드 투여군의 6%(n=2), 아데포비어 투여군의 15%(n=5)에서 보고됐다.
 
바라크루드 투여군 중 유해사례로 인해 투여를 중단한 경우는 없었고, 아데포비어 투여군에서는 한 명의 환자가 유해사례로 인해 투여를 중단했다. 두 투여군 모두에서 사망자는 없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