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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국콜마, 제약 3년만에 ‘흑자구조’ 정착

“3년만에 제약사업부문 안정화…향후 고성장 달성 예상”

한국콜마는 2002년 제약업에 진출, 2004년부터 40.4%, 2005년 98.4%. 지난해는 70% 이상의 성장을 달성하면서 3년만에 제약사업부문 흑자 구조를 정착시켰다.
 
또한 이러한 성장은 회사의 전체 외형을 2004년 4.9%, 2005년 18.7%, 지난해는 18%대까지 성장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콜마의 제약부문은 피부전문의약품쪽으로 차별화해 피부질환 관련 연고, 크림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생동성실험을 완료한 55개 품목을 보유해 제네릭의약품의 OEM을 크게 증가시키고 있다.
 
최근 제약사업의 매출구성은 제네릭의약품 21%, 피부전문의약품 18%, 공정수탁 53%, 치약 8% 등의 구성비를 보이고 있다.
 
SK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특히 GMP 규정 강화로 향후 업계 구조조정과정에서 중소형 제약사들의 아웃소싱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형사들도 효율성 측면에서 품목에 따라 아웃소싱 필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향후 아웃소싱에 대한 수요 증가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한국콜마는 미국제약사인 VAXIN사에 7.5% 지분투자를 하면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VAXIN사는 세계 최초로 유행성 독감과 조류독감을 개발 중인 업체로, 201년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이 회사의 제품이 상용화 될 경우 국내 백신 독점판권 확보와 함께 보유지분 가치도 상승할 전망이다.
 
한편, 한국콜마는 화장품과 의약품을 대상으로 OEM과 ODM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B to B형 3월 결산법인이다.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으로 화장품과 제약업의 매출비중은 약 70:30이다. 지난 90년 일본콜마와 합작으로 설립돼 현재 18회계연도를 맞이하고 있다. 94년도에는 CGMP적합업체로 선정됐으며, 96년에는 코스닥에 등록됐다.
 
2002년에는 제약공장을 준공해 제약산업에 진출했다. 2003년에는 씨티씨바이오와 전문의약품 개발 및 마케팅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에는 화장품업체인 보브의 부천 공장을 109억원에 인수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강남구 삼성동의 건물을 126억원에 매각했으며, 이때 매각 차익이 80억원 정도 발생했다.
 
지난 5월에는 인천 가좌동에 위치한 ㈜믹스앤미치의 화장품 공장을 7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더페이스샵과 ‘생산공정 개발협력 제휴’를 맺고 R&D 기술교류 활동 등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