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나노기술을 적용한 코엔자임Q10의 연질캡슐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특허는 난용성 약물로 알려져 있는 코엔자임Q10을 나노에멀젼 기술을 이용해 물에 녹기 쉽게 가용화하고 이를 이용해 연질캡슐제를 제조하는 기술이다.
코엔자임Q10은 인체내에서 합성되어 황산화작용 등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을 가지고 있는 약물일 뿐만 아니라 허혈성 심근장애의 개선을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이러한 코엔자임Q10은 경구투여시 흡수속도가 매우 느려 최고 혈중농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약 5∼10시간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코엔자임Q10은 다양한 제형으로 시판되고 있으나 이들 시판 제형들은 코엔자임 Q10 자체의 낮은 수용해성 문제로 생체이용률이 우수하지 못하다는 평가다.
회사는 나노기술을 적용해 코엔자임큐텐의 약물 용출율을 개선하여 경구투여시 신속한 흡수가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생체이용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연질캡슐 제조 기술을 갖추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코엔자임큐텐을 함유하고 있는 제제의 세계시장규모는 약 4조원에 이르며 회사는 이번 특허 기술을 적용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시판에 나설 예정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