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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크레스토·리바로 ‘상승’-리피토 ‘정체’

리피토, 기존 제품 압박+제네릭 출시 움직임 ‘난감한 상황’

국내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 경쟁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와 중외제약의 ‘리바로’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한국화이자의 ‘리피토’가 다시금 시장 점유율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장 1위 품목인 리피토의 특허에 대한 국내 업체들의 도전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어 향후 기존 제품들과의 경쟁과 더불어 제네릭 제품들과의 경쟁도 불가피한 힘겨운 상황이 전개될 전망이다.
 
이수유비케어의 3월 ‘고지혈증 치료제 주요 제품 처방금액 점유율 추이’에 의하면 리피토의 시장 점유율이 26.7%로 지난달에 비해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크레스토의 경우 12%로 지난달 보다 무려 0.8% 증가한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리바로도 마찬가지. 지난 1월 5%대 시장점유율에 진입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 5.3%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한국엠에스디의 바이토린의 경우 지난 1월 4.7%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리바로와 대등한 경쟁을 벌였으나 현재 점유율 추이는 정체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바스타틴 오리지널 제품인 조코(점유율 3.4%)는 한미약품 심바스트(3.5%)에 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한편, 1위 제품인 리피토 제네릭 출시를 위한 대원제약, SK케미칼 등 국내 업체들의 움직임이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특허 심판원의 판단 여하에 따라 연내 일부 품목들의 출시 허가가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특허 심판원이 국내 업체들의 손을 들어 줄 경우 화이자의 리피토는 노바스크와 같은 매출 감소 상황에 처하게 되는 반면 국내사들은 제2의 암로디핀 제네릭 붐과 같은 호재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