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결산 상장 제약기업들의 2004회계연도 결산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국제약품의 배당수익율이 5.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이 최근 분석한 ‘3월결산 상장제약기업의 배당투자’ 분석 자료에 의하면 3월결산 제약회사중 전기배당금과 금년 3월 4일 주가를 기준으로 볼때 국제약품의 배상수익율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이 유유가 3.9%, 동화약품이 3.7%, (주)대웅이 3.6% 등 3%대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제약품, (주)대웅, 일동제약, 일양약품, 대웅화학 등은 지난 3분기까지의 영업실적과 지분구조를 감안할 때 2005년 3월 결산기에 전기대비 주당 배당금이 증가하여 배당수익율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제약품의 경우 예상 배당수익율이 높아 배당투자에 있어 3월법인중 가장 유망하지만 공시위반으로 관리대상에 편입되어 있으며, 유유는 순이익이 3분기 누계로 14.2% 감소했으나 개량신약인 골다공증치료제 ‘맥스마빌’의 판매호조로 4분기에는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동화약품은 4월부터 후시딘, 가스활명수 등 주요 OTC 제품의 가격이 10%정도 인상될 예정이어서 처방약의 매출호조와 함께 수익성 개선에 보탬이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대웅의 경우 대주주 지분율이 높고 일동제약도 2대주주와 3대주주의 지분율이 높아 이들에 대한 예우가 필요, 주당배당금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일양약품은 3분기 누계실적 기준 PER이 27.5배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부광약품으로 26.1배, 동화약품이 9.7배, 대웅제약이 7.9배, 유유가 7.1배 등으로 나타났으며, 국제약품이 2.6배로 3월결산 제약사중 가장 낮았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