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씨비제약은 알레르기 치료제 씨잘(성분명 레보세티리진)의 소아용 제형인 ‘씨잘액’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알레르기 비염과 피부염 및 습진, 그리고 만성두드러기에 널리 처방 중인 씨잘을 2세 이상의 소아 환자들이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는 액제 형태로 새롭게 개발한 것이다.
씨잘액은 효과발현이 빠르고 지속적이며 장기처방을 해도 안전한 약물로, 소아 알레르기 비염 환자 및 소아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효과를 입증하였다.
씨잘액은 상큼하고 달콤한 열대과일 맛으로 소아 환자들의 복용 순응도를 높여주며, 주사기 타입의 개선된 계량용기를 함께 제공해 복용량을 정확히 지킬 수 있도록 했다.
아주대병원 소아과 이수영교수는 “약물에 대한 순응도가 떨어지는 소아가 먹기 좋고 효과도 좋은 씨잘액이 출시되어 소아환자 및 부모에게 아주 적합한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UCB 관계자는 “알레르기로 고통받고 있는 소아 환자들에게 씨잘액이 새로운 희망을 주기 바라며, 이후 적응증을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염 및 습진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 씨잘정에는 이미 이 부분에 대해 적응증이 확보돼 있다.
씨잘액은 2~6세 미만의 소아에게는 1회 2.5mL를 1일2회, 6세 이상 및 성인에게는 1회 10mL를 1일1회 경구 투여한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