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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미약품, 1Q 매출 ‘깜짝 실적’ 시현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 각각 16.6%·54.6%↑

한미약품이 지난해 4분기 ‘실적쇼크’ 수준을 벗어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117억원과 198억원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16.6%, 54.6% 증가한 실적을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최대주력 제품인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이 17% 증간한 133억원을 기록했으며, 항생제 ‘트리악손’과 고지혈증 ‘심바스트’가 각각 20%대 중반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한 지난 1월 발매한 어린이 해열시럽제 ‘맥시부펜’과 탈모치료제 ‘피나테드’의 매출액이 각각 19억원과 17억원을 기록해 단숨에 대형품목 대열에 올라서고 있다.
 
이와 함께 2005년 발매된 항전간제 ‘가바페닌’과 골다공증치료제 ‘알렌맥스’도 40~50%대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다만 1분기 실적에서 아쉬운 점은 북경한미약품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지난해와 거의 같은 수준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대우증권 임진균 연구원은 “아직 신제품 매출이 본격화 되진 않았기 때문”이라며 “북경한미약품은 1분기 2품목의 신제품을 출시한 것을 포함, 올해 총 7개의 품목을 새로 출시할 계획에 있어 향후 매출 성장률을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미정밀화학의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128억원과 18억원으로 수출부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한미약품의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은 4774억원, 영업이익은 745억원, 순이익은 636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SK증권은 대우증권 추정액보다 다소 상향된 4842억원을 올해의 매출액으로 추산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