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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조선대병원, 인도네시아서 메단시서 인술펼쳐

하루 평균 200여명 환자 치료, 우울증·불안감 등 호소


조선대병원 의료봉사단(단장 조남수 교수)이 최근 지진·해일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급파된 메단시에서 한국의 인술을 전하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와 공동으로 구성된 총 10여명의 의료봉사단은 현지에서
하루 평균 200여명 이상의 환자 및 이재민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의료봉사단이 첫 진료소를 차린 곳은 메단시 이맘곤졸가 아체지역 ‘지진 해일 피해자 지원·재활센터’ 앞마당 조선대병원 봉사단이 진료캠프를 차린 곳이다.
 
의료봉사단에 따르면 일반외상환자들은 상처로 인한 2차 감염이 염려되는 환자들이 많았으며, 파괴된 건물잔해에서 나온 분진 및 먼지 때문에 호흡기 질환을 호소한 환자들도 많았다.
 
특히 이번 지진해일 피해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환자들이 우울증이나 불안감 등을 호소해 항정신성약품 등의 약물치료와 상담치료의 병행이 필요한 것으로 밝혔다.
 
조선대병원 조남수 단장은 "인도네시아 메단시 및 주변의 의료시설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병원의 치료수준이 높지 못해 부작용과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다"며 "피해가 워낙 커 대부분이 의료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더욱 폭넓은 진료 활동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2005-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