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전문의 실내악단인 ‘을지실내악단’이 30일 낮 12시 10분 을지대학병원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번째 공연을 가졌다.
‘허밍’이라는 부제로 50여분 동안 진행될 이번 공연에서는 부제에 맞게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가요 가요에서 팝송, 오페라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을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을지대학병원 류마티스내과 심승철 교수(바이올린), 순환기내과 정준용 교수(비올라), 순환기내과 이상 교수(플롯)와 을지실내악단의 고문인 대전시립교향악단의 김현래씨(바이올린) 등이 함께 해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을지실내악단은 현재 을지대학병원에 재직중인 임상교수들이 환자들의 신체적인 재활과 정서적인 안정을 도울 목적으로 지난해 4월 결성해 매 분기 정기공연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