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는 지난 2일 서울역 노숙인 무료급식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자원봉사에서는 노숙인 700여명에게 저녁과 유한양행에서 협찬 받은 구충제를 제공했다.
사랑의 나눔회 박대성 회장은 “노숙인의 75%가 월 소득이 50만원정도의 저소득층으로 매월 30만원 내외의 쪽방 월세를 지급하고 나면 식대가 없어 무료급식에서 끼니를 때우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무료급식을 배급하면 노숙인을 양성한다는 잘못된 사회적 인식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고 덧붙였다.
심평원 사회봉사팀은 지난해부터 매주 수요일 사랑의 나눔회에서 운영하는 서울역 노숙인 무료급식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