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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상장제약 경영실적 “개발·영업 성과컸다”

12월결산 23개 상장제약 의욕적 성장목표 제시

12월결산 상장제약 23개사(거래소12개사, 코스닥11개사)는 18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보다 의욕적인 성장 매출목표를 제시하고 퍼스트제네릭 개발기반 강화 등을 통해 금년도 경영목표를 달성하는데 사세를 집중시켜 나가기로 다짐했다.
 
 
6060억원 목표, 발기부전 신약 발매
 
<동아제약>18일 본사강당서 제57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강정석 영업본부장, 김종기 인력개발실장과 유재문 감사를 선임하고 주식 2%, 현금 12% 배당을 의결했다.
 
김원배 사장은 영업보고에서 “지난해는 국내외 경제여건이 어느 때보다 어려웠지만 전사적인 노력으로 매출액 5412억원을 달성, 지난해보다 10% 성장하였고, 경상이익은 411억원으로 17% 성장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제57기 경영목표로 매출목표를 전기 대비 12% 신장한 6060억원으로 제시했으며,  이를 위해 “‘SHARE를 확대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Market Share 확대에 주력하고, 각 사업부별 이익을 골고루 창출하겠으며, 올해에는 국내 최초의 발기부전치료제 DA-8159의 상품화와 함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Globalization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거대품목화 성공, 연구소  공장 이전
 
<유한양행>18일 본사강당서 제82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보통주 20%, 우선주 21%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차중근사장은 영업보고에서 "콘택 600의 판매중단에도 삐콤씨와 이세파신의 200억원이상 거대품목 성장, 메로펜·나조넥스등 8개품목이 100억원대 이상 거대품목으로 자리잡는등 견고한 경영성장체제를 이루었다"면서 "금년에는 제품 포트폴리오 전략에 따라 골다공증치료제·신경병성통증치료제·전립선비대증치료제등 시장서 요구하는 특화된 신제품을 적기에 출시, 성장기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차 사장은 "신약인 레바네스는 임상 3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에는 시장에 출시할 수 있고 기흥연구소와 오창 신공장은 연말에 이전을 완료하여 제조부문의 생산성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안심사에서는 조중형(재선임 웅진그룹 부회장)·표인수(신임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한편 82기 경영실적은 *매출액 340,405 백만원(81기 306,596백만원) 영업이익 48,413백만원(81기 45,738 백만원) *당기순이익 52,355백만원(81기 53,216백만원)을 시현했다.
 
이미페넴 개발 성공, 글로벌 헬스컴퍼니 초석
 
<중외제약>18일 본사 강당서 제4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보통주 14%를 현금배당키로 의결했다.
 
이경하사장은 영업보고에서 "지난해에는 매출 3032억원·당기순이익 139억원으로 만족스런 경영성과를 이루지 못했으나 이미페넴의 퍼스트제네릭을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전공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14개국에 특허등록을 완료한 항진균제 이트라코나졸은 일본과 라이선스아웃으로 로얄티및 원료수출, 유럽 COS인증을 획득하여 유럽시장 진출의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금년에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그동안 발전시켜온 생명존중·정도경영의 기업문화를 슬기롭게 조화시켜 2010년 매출 1조·경상이익 1000억원의 글로벌 헬스케어컴퍼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창 신공장 cGMP 첨단 바이오설비 갖춰
 
<녹십자>18일 목암빌딩서 제3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회하고 금년 매출목표3630억원 순이익 180억원을 달성키로 다짐했다.
 
허일섭 대표이사는 영업보고에서 "지난 9월에 녹십자피비엠과 녹십자상아의 합병으로 녹십자피비엠의 매출이 반영되지 않아 1,124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지만 실질적인 매출액은 3,122억원이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금년에는 신갈 공장의 이전과 독감백신을 기초부터 국내에서 생산하는 큰 목표를 달성하겠다"면서 "충북 오창에 지어질 새공장은 가장 현대적인 cGMP제조설비를 갖춤으로써 미국에도 수출되는 첨단바이오 제품의 산실이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R&D·제조·판매·투자 부문서 이익 실현
 
<녹십자홀딩스>18일 목암빌딩서 제 39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보통주 현금 30%를 배당키로 의결했다.
 
허일섭 대표이사는 영업보고에서 "금년에는 저성장에서 헤어나 고성장의 길로 가야만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면서 R&D를 비롯한 제조·판매·투자등 모든 부문에서 순익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제39기)에는 영업수익(매출) 76억원, 경상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54억원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배당은 주당 보통주 1500원, 1우선주 1550원, 2우선주 1500원의 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고객감동 신뢰로 매출 3000억원시대 대비
 
<제일약품>18일 본사서 제45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현금 22%를 배당키로 의결했다.
 
이문철사장은 영업보고에서 "지난해 2210억원의 매출실적과 영업이익 208억원·당기순이익 173억원으로 고른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부채비율은 70.90%서 66.18%, 유동비율은 179.1%서 206.2%로 재무구조는 더욱 견실해졌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금년에는 영업과 마케팅에 집중화 하고 고객감동의 신뢰를 쌓아 처방처수를 확대하여 매출 3000억원 시대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KIST와 공동연구로 진행하고 있는 간경화치료제가 동물시험에서 효능이 입증, 금년에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는 임기 만료된 한승수 이사, 문영일 이사, 윤원빈 사외이사를 유임하고 성석제 이사는 새로 선임했다.
 
오리지널 제품 매출신장 영업력 강화
 
<동신제약>18일 송파청소년 수련관서 제35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홍진·이인석씨를 이사로  선임했다.
 
변진호사장은 영업보고에서 "지난해에는 매출액 1000억원·경상이익 32억원을 달성, 대형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금년에는 백신제제의 기존제품들을 개량신약화하여 고부가가치를 실현시켜 나갈 계획이며 경쟁력 있는 오리지널 제품을 위한 처방 제품의 매출신장에 영업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영업 활성화로 신제품 거대화
 
<삼일제약>18일 본사 강당서 제52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현금 25%를 배당키로 의결했다.
 
허 영사장은 영업보고에서 "지난해에는 제2공장의 증축 및 조직의 혁신화, 5개분야 전문화와 통합전산시스템구축·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여 매출은 602억원으로 5,2%성장했으나 당기순이익은 6.8%가 감소한 59억원을 기록했으며, 금년에는 *영업조직의 강화 *알러지시장 확대 *신제품및 제네릭제품의 육성 등을 통해 매출 760억원·당기순이익 85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내실경영 구축, 이익 극대화 토대 마련 
 
<동성제약>18일 오전 본사에서 4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소액주주에게 주당 현금 3% 배당을 의결하고 상정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날 이양구 사장은 영업보고에서 “지난해 구조조정을 통해 사업과 조직 통폐합을 단행하여 영업지원기능강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원관리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내실경영을 통한 이윤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며 올해는 이를 계기 매출성장은 물론 수익구조 개선과 재무구조 건전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올해는 국내·외 신 시장을 적극 개척키 위해 사업영역별 전략을 수립, 촉진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과 미국 시장은 염모제 수출확대의 일환으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돌입하여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