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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김성곤 성가복지병원 초대 의무원장 별세

사회복지법인 성가복지병원 김성곤 초대 의무원장이 14일 오전 3시20분 별세했다. 향년 69세.
빈소는 서초구 반포동 강남성모병원 영안실 5호실(02-590-2540)과 성북구 하월곡동 성가복지병원(02-940-1500, 1502)에 동시 마련됐다. 장례 미사는 16일 오전 7시 성북구 정릉동 서울성가소비녀회 성당에서 김운회 주교가 주례한다.
고인은 작년 3월 폐암 진단을 받아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16년간 돌봐온 가난하고 소외된 환자들의 곁에서 진료활동을 계속했다.
성가복지병원은 노숙인, 생활보호대상자, 무의탁 독거노인 등 정신적 육체적 질병의 고통을 겪으면서도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하는 곳이다.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고인은 1987년 성가병원과 인연을 맺었다가 1990년 무료병원으로 전환된 성가복지병원의 초대 의무원장을 맡아 올해 5월27일 지병 악화로 입원하기 직전까지 인술을 펼쳤다.
유족으로 부인 류성자, 장남 병관(SDS 근무), 차남 태형(강남성모병원 외과의사) 씨가 있다. 고인의 시신은 유언에 따라 화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