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우 前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별세

의사출신 4선 국회의원으로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냈던 김찬우 전 의원이 18일 오후 9시 5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경북 영덕 출신인 고인은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영덕제일병원을 설립해 의사로 일해오다가 1981년 11대 총선 때 영덕-울진-청송에서 민한당 후보로 나와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11, 14, 15, 16대 국회에서 통일민주당, 민주자유당, 신한국당을 거쳐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국회 윤리위원장, 보건복지위원장 등을 지냈다.
2004년 정계를 은퇴한 이후에는 다시 영덕제일병원으로 돌아가 의사로 일해 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성순(69) 씨와 아들 수균(44•김수균모발외과 원장), 정균(41•현대아산의원 원장) 씨가 있다. 빈소는 영덕제일병원, 발인은 22일 오전 9시. 054-733-3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