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사회가 22일 광주의사의 날 행사에서 수여할 '제16회 무등의림대상 수상자'로 이청우(봉사부문) 임중규(학술부문) 박형철(특별상)회원을 선정, 18일 발표했다.
무등의림대상 봉사부문을 수상할 이청우 원장(광주삼성전자부속의원•69)은 한국여자의사회 광주 전남지회장과 광주시의사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회원 권익을 보호하고 무의촌 봉사와 북구보건소장(1994~2004년) 재임 때 펼친 시민건강증진, 전염병 예방사업에 헌신한 것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학술부문 수상자인 임중규 과장(광주기독병원 내과•55)은 '2차성 알데스테론증을 동반한 부신피질선암', '말단 거대증을 동반한 Albright 증후군', '당뇨병과 흑색포 세포종을 동반한 Laurence-Mon-Biedl 증후군' 등의 논문을 발표하고 각종 학술지에 '내시경 및 ERCP로 진단된 십이지장유두암의 고찰'를 비롯해 갑상선 결절에서의 미세치흡인세포 검사의 진단적 가치 등의 연구 논문을 실은 것이 높이 평가됐다.
박형철 소장(광주동구보건소 45)은 모자보건사업과 금연클리닉, 전염병 조기경보체제 구축 사업 등에 공헌하고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노인보건사업과 암 정복추진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보건예방 활동을 한 것을 인정받아 특별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무등의림대상은 광주시의사회가 1991년 지역 회원들의 봉사와 학술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