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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유한, 잇단 연구협약 체결…“개발 박차”

벤처기업·대학연구소 등과 협약체결 윈-윈 전략 본격화

유한양행(대표 차중근)이 최근 바이오 벤처기업은 물론 대학교 연구소와 잇따라 연구 협력 제휴를 체결, R&D 투자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최근 바이오 벤처기업인 휴마시스와 진단키트 관련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 함으로써 병원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 및 상업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앞서 작년 12월에는 바이오벤처기업인 바이로메드와 유전자 치료제 등의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 유전자 치료제, 치료용 단백질, 항체 개발 등의 기술을 이용한 신약개발 및 상업화 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작년 7월에는 인제대 약물 유전체 연구센터와 연구협력 조인식을 맺고 맞춤 약물기술 공동개발과 신약 개발에 필요한 임상약리학적 연구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유한양행은 특히 R&D 부문의 업무 제휴에서 연구 인력 교류와 연구 장비 및 시설 공동 사용을 포함, 상호 연구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사측은 “제약사가 모든 R&D를 수행하는 것은 비효율성이 있기 때문에 연구 개발 능력을 갖춘 바이오 벤처들과 제휴를 통해 서로 강점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이미 1990년대 이후부터 매출의 5% 이상을 꾸준히 연구․개발비로 투자를 강화해왔으며, 최근에는 국산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해 소화성 궤양치료제 '레바넥스' 등의 상품화를 논앞에 두고 있다.
 
현재 유한양행의 원료합성 능력은 세계적 수준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강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투자의 비중을 두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에이즈치료 신약원료의약품(FTC) 수출실적이 지난해 1680만불에서 금년도에 3075만불로 증가하는 등 수출실적이 4000만불 이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금년도 매출목표를 지난해(3404억원) 보다 12.6% 늘어난 3831억원으로 잡았으며, 영업이익 목표도 1.2% 증가한 490억원을 설정했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