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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가협, “출산지원 전문기관으로 재탄생”

출산정보센터 구축 온·오프라인 통해 관련정보 제공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름에 따라 산아억제 사업을 주도하던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가 출산율 회복을 위한 민간단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출산지원 전문기관'으로 재탄생 된다.
 
28일 보건복지부(장관 김근태)는 지난 61년 4월 대한가족계획협회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대표적 산아억제 기관이 저출산·고령화 사회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 주무기관으로 탈바꿈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협은 오는 4~5월까지 인터넷과 라디오를 통해 임신출산정보 및 출산장려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며 출산정보센터를 구축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관련 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체 CEO, 국회의원, 홍보매체 관계자, 웨딩업체 등에 저출산 및 고령화 극복방안을 적극 홍보하고 각종 임신, 출산 공모전 등 문화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와 더불어 고령 산모의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인식 하에 이에 대한 개선책도 마련한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99년 이후 25~29세 연령층의 산모비율은 크게 줄었지만 30~34세 연령층 산모는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관계자는 “고령임신은 산후 모성합병증과 미숙아 및 선천성 기형아 출산의 위험이 증가되므로 가급적이면 30세 이전에 출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또한 가협은 금년도 중점 추진 사업으로 결혼·자녀양육 등에 대한 국민의 인식변화를 통해 국가 출산지원정책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계층별·대상자특성별·연령별로 차별화된 ‘one-to-one’ 홍보를 실시키로 했다.
 
최선정 가협 회장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민간단체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