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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지역주민 위한 산재병원 될 터”

“현재 산재요양환자에 국한된 단순 재활치료를 넘어서 산재요양환자 전문 재활치료 및 지역사회 근로자와 주민에게 의료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지난해 4월 취임한 이덕진 산재의료관리원 경기요양병원장은 병원의 중점추진 사항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병원 경영 목표로 “신뢰 받는 산재보험 시설이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정립을 정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전문·특화로 고객만족을 지향하고 *경영효율을 극대화하며 *조직일체감을 확립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특히 이 원장은 부임 후 의료여건 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전문화를 위해, 산재요양환자 뿐만 아니라 지역 근로자와 주민을 포용하기 위한 방안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내외 고객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 반영(feed-back)하고 *전 직원 의식개혁과 인화단결을 바탕으로 경영혁신 이룩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중점 추진과제와 관련 이 원장은 “지난 1년간 산재전문요양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역할 강화 및 신입원 증대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런 노력의 결과, 사회복귀 환자수가 ’05년 19명에서 ’06년 40명으로 2배 이상 늘었으며, 지난해 재활치료 6만4412건 중 무려 1만3354건이 무료로 실시됐다.
 
또한 이 원장은 중점 추진과제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요양환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재활적응프로그램을 확보해 정서함양과 조속한 활력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변화와 혁신 활동 강화 및 노사협력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예산절감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것도 추진 계획의 일부.
 
아울러 고객소리함 등의 내부 시스템 개선을 통한 내외부 고객만족도 향상과 봉사활동 등을 통한 지역사회 친화력 확보 및 홍보내실화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 원장은 “20년 이상 된 노후병동을 신축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후병동은 전문업체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는 등 건물 노후도의 심화로 신축하는 것이 불가피했다.
 
신축되는 노후병동은 지하 1층, 지상 3층, 200병상 규모로 정부예산 120여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08년 완공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