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타이드, 변동유지용량보다 더 효과적

연평균 증상 없는날 24일 더많고 급성악화 47% 감소

의학저널 ‘Clinical Therapeutics’誌에 발표된 12개월간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 고정용량의 세레타이드(살메테롤 + 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를 사용한 천식환자들이 변동유지용량(AMD-Adjustable Maintenance Dose)의 심비코트(폴모테롤 + 부데소나이드)를 사용한 환자들보다 증상없는 날이 연간 평균24일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세레타이드를 사용한 환자들은 심비코트 사용 환자들에 비해 중등증/중증 급성 악화의 연비율이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ONCEPT(CONtrol CEntred Patient Treatment) 스터디는 688명의 성인 천식환자가 참여한 다국가,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이중위약 임상시험으로, 1차 유효성 평가 척도에서 추출한 결과에 따르면 고정용량의 세레타이드 사용 환자(50/250 micrograms)는 변동유지용량의 심비코트(6/200 micrograms) 사용 환자보다 증상 없는 날이 유의하게 더 많았다.(중앙값 59% vs 52%; p=0.034, 1-52주, 1년간 평균 차이는 24일).
 
또 12개월 치료기간은 1개월의 안정기와 11개월의 고정 용량과 변동유지용량 치료를 비교하는 기간으로 구성되어 11개월간 증상 없는 날의 비율 차이는 더 큰것으로 나타났다.(11개월 간의 증상 없는 날의 비율은 세레타이드 사용 환자는 74%인 반면 심비코트 사용 환자는 65%( p=0.034)로, 세레타이드 사용 환자가 증상 없는 날이 평균 32일 더 많았다.)    
 
GSK 호흡기질환 치료제개발센터의 ‘데릴 베이커’(Darrell Baker) 부사장은 “임상시험의 결과는 증상과 급성 악화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환자는 고정용량의 조절 약물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사실을 확인시켰다.
 
또 천식 환자의 목표는 모든 천식 증상과 급성 악화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어야 하며, 의사가 최적의 용량을 결정하는 세레타이드(50/100, 50/250, 50/500 micrograms)는 증상과 내재된 염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며, 자신의 증상에 대한 느낌을 바탕으로 환자가 용량을 단기간 조정하는 것은 천식 치료에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에 고정용량의 세레타이드를 사용한 환자들은 또한 변동유지용량의 심비코트를 사용한 환자들에 비해 경구용 스테로이드가 필요하거나 응급실 방문, 혹은 입원을 야기하는 급성악화의 비율이 47% 감소했다(보고된 전체의 급성 악화 횟수는 세레타이드는 50인 반면 심비코트는 96)
 
한편 천식환자의 95% 이상은 자신의 천식 증상 때문에 일상 생활에 불편을 느끼고 반 정도는 밤에 천식 증상으로 정기적으로 잠을 깨거나 낮에도 증상으로 인해 짜증이 나거나 당혹스러운 경우가 있으며, 천식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1명만이 천식 증상의 조절이 가능하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딘버그의 웨스턴 종합병원의 앤디 그리닝(Andy Greening) 교수는 “천식 환자들은 흡입용 복합제를 사용함으로써 얼마든지 증상없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면서”CONCEPT 스터디의 결과는 하루 두 번 정기적으로 환자가 이러한 치료를 받은 것이 기대 수준의 천식 조절을 달성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었다”고 밝혔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e-mail])
200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