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업이후 다국적 제약기업들의 가파른 상승세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중견외자기업들이 안정성장 기반을 굳히면서 영업기반을 확산시키고 있다. 아스트라 제네카도 지난해에 매출 1천억 고지를 돌파하는등 영업활동에서 호조를 보였으며, 와이어스도 고도성장을 기록하는등 중견 제약기업들의 성장이 눈에 띠고 있다.
매출 1천억고지 달성, 영업활동 호조
<한국아스트라제네카>2004년에 1052억8600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전기의 775억4700만원 보다 35.77% 증가 함으로써 ‘매출 1000억 고지를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53억2400만원으로 전기의 20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순이익도 2003년 40억원 정도의 적자에서 2004년에는 7억3400만원의 실적을 올려 흑자로 전환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한국의학원에 8억4700만원을 비롯, 총 13억68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914억 실적 8% 감소
<한국로슈>지난해 914억7900만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하여 전년의 994억400만원 보다 마이너스 7.97%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동사가 28일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67억8300만원으로 전기의 145억2700만원보다 마이너스 53%, 당기순이익도 40억4800만원으로 전년의 44억2000만원에 비해 8.41%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또한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은 2003년 14.61%에서 지난해에는 7.41%로 하락했고, 매출이익률도 2003년 4.45%에서 지난해에 4.43%로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로슈는 2004년 12월 31일자로 본사의 결정으로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을 바이엘코리아에 일괄 매각했다.
매출 728억 기록 고도성장 달성
<한국와이어스>2004년에 728억2900만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하여 전기의 510억2100만원 보다 42.7% 고도성장 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63억4000만원으로 전년의 66억3200만원 보다 4.4 % 감소했고, 순이익도 33억4500만원으로 전기의 37억5700만원 보다 11% 줄었다.
매출 347억, 영업이익 95% 급증
<한국롱프랑로라제약>2004년에 347억7400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전년의 326억800만원에 비해 6.64%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74억6400만원으로 전년의 38억2000만원에 보다 95.41% 증가했고 순이익은 43억7400만원으로 전기의 78억5100만원 보다 44.29% 감소했다.
매출 부진속 순이익만 급증
<한국오가논>2004년에 302억9200만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하여 전기의 379억1200만원 보다 20.10% 마이너스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003년의 15억6000만원에서 대폭 감소하여 오히려 4억7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6억2700만원으로 전기의 400만원 보다 급격히 증가했다
매출 236억 달성, 수익구조 부진
<노보노디스크제약> 2004년에 236억8100만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하여 전년의 183억9400만원보다 28.74%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7억2900만원으로 전기의 25억7600만원보다 32.88% 감소했고, 순이익도 9억1100만원으로 전기의 16억8600만원 보다 45.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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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