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일라의 출시로 한국화이자의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와 한국릴리의 ‘시알리스’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바이엘헬스케어의 ‘레비트라’는 지난해보다 더욱 하락세를 보였지만 궁극적으로는 종근당과 코마케팅을 통해 그동안 부진했던 점을 만회해 가게 됐다.
반면 동아제약의 자이데나는 지난해의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들 제약사 발기부전치료제의 올해 1분기 매출은 비아그라가 약 50억원대 중반, 시알리스는 29억원대, 자이데나 25억원대, 바이엘-종근당 양사는 14억원대에 이른다.
이들의 1분기 시장 점유율 또한 비아그라 45.5%, 시알리스 24.7%, 자이데나 21.1%, 레비트라-야일라 8.7%대의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47.3%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던 비아그라의 경우 1분기 현재 1.8%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올해초 대웅제약과 코마케팅이 끝난 시알리스는 지난해 27%로 보다 무려 5%나 감소하는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동아제약은 지난해 100억원대 매출을 확대한 180억원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 순항 중에 있으며, 종근당의 야일라 또한 시장 점유율 9% 달성을 더욱 가능케 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의 전체 매출이 2005년부터 정체된 상황에 있어 향후 발기부전 치료제 경쟁은 기존 오리지날 제품의 수혈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 연말 경에는 시알리스와 자이데나가 같은 매출 규모를 나타낼 것 같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