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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녹십자, 어린이날 맞아 사원 자녀 위한 이벤트 개최

고유의 자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임직원들의 복지 공간으로 제공하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기업은 용인시 수지에 위치한 녹십자(대표 허재회).

녹십자는 어린이날인 5일, 빼어난 조경을 자랑하는 총 4200여 평 규모의 잔디밭에서 사원 자녀들이 마음껏 뛰어놀도록 하는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

오픈하우스 행사는 임직원 자녀들이 아빠, 엄마의 회사를 견학하고, 부모와 함께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녹십자의 전통적인 사원 복지 행사로, 지난 2001년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다.

이 날 녹십자를 찾은 임직원 가족 900여 명은 아빠와 엄마, 그리고 아들 딸이 근무하는 일터와 기업홍보관, 목암생명공학연구소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철쭉 등 제철 꽃이 만개한 회사 정원에서 레크레이션과 페이스 페인팅 등의 이벤트를 즐기며, 피자와 김밥, 학용품 등 회사에서 제공한 다양한 선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놀이시설이 가득한 체육관에서 신나게 뛰어놀며 엄마 아빠의 일터를 친숙하게 접하는 한편, 게임기와 바비 인형 등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선사받기도 했다.

한편, 녹십자는 오픈하우스 행사 외에도 목암가든을 비어가든 파티와 같은 사원 복지 행사의 공간으로 즐겨 사용하고 있다.

맥주와 소시지 등을 함께 나누며 사원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비어가든 파티’에서는 임직원들간의 자유로운 대화의 장으로, 회사 곳곳에 위치한 조각품 앞에서는 거대한 문화 전시의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복지 행사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목암가든은 평상시 임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건강을 증진시켜 주는 공간으로 사용된다.

점심 시간 잔디밭에 삼삼오오 모여앉아 담소를 나누거나, 맑은 공기와 자연을 만끽하며 산책로를 거니는 임직원들을 자주 만날 수 있다.

한 직원은 “사계절 다른 멋을 안겨주는 회사 정원과 잔디밭이 있어 빌딩숲에 근무하는 다른 직장인들에 비하면 정말 복받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점심 시간에 동료들과 산책로를 거닐며 얘기를 나누다 보면 스트레스도 날아가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목암가든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녹십자는 이 외에도 임직원들의 여가 선용을 위해 ‘녹십자 주말농장’을 운영하는 한편, 바비큐 그릴을 대여해 임직원들이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파트너사 임직원들을 초청해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는 ‘Business Alliance Partner社 초청 행사’, ‘한독협회 정기총회(회장 허영섭)’와 같은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하며 목암가든을 사원복지, 비즈니스와 국제 교류를 위한 한마당으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