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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애보트 휴미라, JRA치료제로 미국-유럽에 승인 요청

애보트가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를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juvenile rheumatoid arthritis, JRA)로 판매하기 위해 미FDA에 생물학 약제 승인신청(sBLA)을 접수했다.

애보트는 이와 동시에 휴미라를 유럽의약청(EMEA)에도 소아 특발성 관절염(juvenile idiopathic arthritis, JIA) 치료를 위한 Type II Variation (변형 제2종) 형태로 판매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휴미라는 처음으로 소아를 위한 승인을 신청하게 됐다.

유럽에서 흔히 JIA로 불리는 JRA는 소아환자에게서 발견되는 관절염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보통16세 이전에 발병한다.

일반적인 증세는 지속적인 관절 통증, 경직 등으로 보통 아침이나 낮잠을 자고 난 후 증세가 심각하다.

많은 소아들이 통증을 호소하지는 않지만, 통증으로 인해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다.

무릎에 영향을 받아 걸을 때 다리를 절뚝거리는 것이 JRA의 초기 증상이다. 병세의 심각한 정도에 따라 JRA는 뼈의 성장에 영향을 주거나, 양쪽 팔, 다리의 길이에 차이가 발생하는 등 발달 이상을 동반할 수 있다.

JRA치료의 목표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고통을 완화하며, 신체의 운동성과 관절 기능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질병이 진행되는 것을 막는 것이다.

신시내티 어린이 병원의 관절염 특수 치료센터 부소장인 다니엘 로벨 박사는 “치료를 방치하면, JRA는 소아의 성장을 지연시키고 어른이 되면서 장애가 올 수 있다”며 “휴미라는 이런 잠재적 소모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