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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레미닐, 치매환자 보호자의 삶의 질↑ 유일한 치매약


레미닐(성분명Galantamine)이 보호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환자 보호에 쏟는 시간을 줄이는 유일한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 저해제(AchEI) 계열 치매약인 것으로 발표됐다.

독일의 Institute for quality and efficiency for health care가 현재까지 발표된 Acetylcholinestrase inhibitor(AchEI) 계열 치매약의 임상논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최근 발표했다.

Institute for quality and efficiency for health care 는 독립적으로health care의 질과 효용성을 평가하는 연구기관이다.

이 기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시판되는 AchEIs 제제인 레미닐과 Donepezil, Rivastigmine 제제 중에서 보호자의 삶의 질과 환자를 돌보는데 드는 시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발표된 논문이 있는 치매약은 레미닐이 유일했다.

이 기관은 “이번에 발표된 보호자의 삶의 질이라는 측면은 궁극적으로 임상적인 유용성을 측정할 수 있는 한 척도가 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이번 자료는 올 4월 Neurology에 발표된 VISTA 임상에서도 다시 한번 확인됐다.

VISTA 논문에서 레미닐이 같은 질문이나 이야기 등을 반복적으로 하는 ‘언어반복(Verbal repetition)’을 58%의 환자에서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캐나다의 14개 센터에서130명의 경증(mild) 및 중등도(moderate)의 Alzheimer환자를 대상으로 16주간 이중맹검 및 무작위 방식으로 위약과 비교하는 방법으로 실시됐다.

언어반복은 실험에 임한 환자의 보호자중 44%가 치료의 첫번째 목표라고 말할 만큼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개선의 욕구가 강한 요소라고 논문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