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하반기 제약전망 “호조”…'유망 투자 12선'

우리투자증권, 상위사 5곳-중견 제약사 3곳 등 선정

우리투자증권은 22일 보고서에서 하반기 제약업종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 성장률이 각각 17%, 44%로 타 업종보다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하반기 투자 유망한 12업체를 선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이 선정한 제약사는 총 12곳. 상위 제약사로는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종근당, 대웅제약을, 중견 제약사는 유유, 일동제약, 보령제약을 꼽았다.

신약 개발업체로는 부광약품, LG생명과학, 일양약품, 동화약품 등을 선정했다.

동아제약의 경우, 양호한 이익 모멘텀과 자이데나 해외 임상 3상 진입 및 적응증 확대와 관련한 수출, 다수의 천연물 신약 임상 진행을 투자 포인트로는 꼽았다.

한미약품은 블록버스터 의약품들의 특허만료가 다수예정 돼 있어 제네릭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북경한미의 고성장, 2008년 유럽, 일본 등 해외진출 가시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위궤양치료제 레바넥스의 매출 기여도 증가와 API 수출 증가를, 종근당은 하반기 높은 성장성 및 수익성 달성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종근당의 경우, 내수 매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제도 변화에 민감하며, 신제품 라인 보강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은 오리지널 의약품 매출 비중이 높아 안정적 매출 성장이 전망되지만, 신약 개발능력이 취약하다는 점이 중장기적 관점에서 약점이라고 밝혔다.

중견 제약사 중 유우에 대해서는 주력제품들의 고성장과 차별화된 R&D 능력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되며, 정책 변화 및 경쟁심화에 대해 내성이 강한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실적에 비해 다른 제약사 보다 저평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보령제약은 하반기부터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화되고 자사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신약 개발업체로써 투자 유망 업체로 선정된 부광약품은 신약 레보비르의 국내 출시에 힘입어 연내 이익 급증이 가시화될 전망이며, LG생명과학은 경영효율 개선활동 성과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것과 2분기부터 팩티브 로열티 수입의 정상화, 하반기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인 디클라제의 해외 판권 매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일양약품은 하반기 중 위궤양치료제 일라프라졸의 중국 출시가 가시화 되고, 2008년에는 국내 출시가 2010년 이후에는 미국 및 유럽 출시가 전망된다고 밝히고, 동화약품은 항생제 및 골다공증치료제의 해외 기술 이전이 기대되나, 로열티 유입을 통해 안정적 수익이 창출되는 시기는 2010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