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전선과 대한전선의 최대주주가 지분79%를 보유하고 있는 옵토매직이 신약개발 전문 업체인 케미존을 인수해 사실상 대한전선 그룹이 제약/바이오부문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25일 “옵토매직의 광섬유 부문이 대한전선 내로 피인수 될 예정이며, 이 경우 옵토매직은 비교적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게 돼 대한전선 그룹의 제약부문 진출은 중견 제약사인수 등 추가적인 제약업계 지형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고 분했다.
그는 또 제약산업에 대한전선 그룹의 가세가 제약업계의 GMP등 설비보유 능력, 신약개발능력, M&A 수행이 가능한 자본력 위주의전환 시대를 더욱 가속화할 전망리라고 설명했다.
한편, 케미존은 화이자 등 다국적제약기업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축적한 Anthony D. Piscopio 등의 약화학(화학 합성기술과 약학적 개발 기술이접목된 분야)분야를 중심으로 한 신약 개발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이다.
케미존은 이미 신약 개발 과정 중 매우 Early stage에서부터 다국적 제약사와 포괄적인 제휴관계를 수립한 다음, 유력한 개발 후보를 확보하는 경우 추가적인 판권 매각혹은 IP(지적재산권)을 공유하는 2단계의 사업모델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