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24일은 세계 뇌졸중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 따르면, 뇌졸중은 60세 이상의 노인들의 사망 원인 중 두 번째를 차지하며, 2002년도에는 약 550만 명의 사람들이 뇌졸중으로 인하여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의 약 60%는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에서 발생해, 아시아 지역에서의 사망의 주요한 원인이 되며 성인 장애의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중국이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가장 큰 뇌졸중 사망수를 기록하였는데, 희생자의 1/3을 차지하여 165만 288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러한 수치는 2020년까지 세배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홍콩, 대만, 한국, 싱가폴,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는, 뇌졸중이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주요 사망 원인이 되고 있다4.
뇌졸중이 나이와 높은 상관 관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점점 더 많은 수의 60세 미만의 사람들이 뇌졸중을 경험한다.
WHO는 뇌졸중을 15~59세 사람들에 대한 사망 원인 중 다섯 번째로 선정했다. 그리고 전세계의 인구가 점점 고령화되면서, 뇌졸중은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게 될 것이므로, 뇌졸중을 조절하기 위한 위험 요인 관리를 하는 것이 점점 더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
뇌졸중이 사망을 초래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뇌졸중은 여전히 당사자와 그 가족들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미친다. 뇌졸중을 경험하고도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걷기, 먹기, 옷 입기, 볼일보기 등과 같이 일상적인 기능에도 간단한 도움을 필요로 하고 음식물을 삼키거나 말하고 대장 운동을 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당사자들의 상태가 쉽게 온 가족들의 관심의 중심에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경증의 뇌졸중의 경우에도, 생존자들은 삶의 질의 모든 면이(통증 제외) 뇌졸중을 경험하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서 상당히 손상된다. 뇌졸중 생존자들은 뇌졸중을 경험하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서 우울증 발생률 또한 훨씬 높다.
뇌졸중 생존자들에 대한 3년간의 연구 결과, 전반적인 삶의 질은 여전히 낮게 보고되었다; 뇌졸중 생존자들은 지속적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위험도를 가장 쉽게 경감시킬 수 있는 위험 인자들에는, 고혈압, 흡연, 심질환 (예, 불규칙적인 심박동), 이상 지혈증(예, 고콜레스테롤치), 과도한 알코올 섭취, 비만, 신체 활동 부족, 당뇨, 경구용 피임제와 건강에 나쁜 음식 섭취 등이 있다.
모든 위험 인자들이 뇌졸중에 기여를 하지만, 가장 강력한 위험 인자는 고혈압이다. 식이와 생활 양식을 개선시키거나 약물을 복용함으로써 혈압을 낮추면 뇌졸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고혈압을 치료하면 뇌졸중 발생 위험을 4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뇌졸중은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한 치료 방법이다. 당신이 위험에 처해 있지 않은지 주치의에게 문의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