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쥴릭 흑자경영전환후 재계약 "업계 촉각"

5월계약 만료 앞두고 계약변동 내역에 관심 집중

쥴릭파마와 협력도매업소간 거래 약정을 위한 재계약을 앞두고 계약내용 변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의하면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달중 각 협력 도매업소들과 거래를 위한 재계약 협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마진문제 등 현안 내용이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쥴릭과 협력도매업소간의 거래약정 재계약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수정계약서 후유증으로 인한 앙금이 걷히지 않은 시점이라는 점에서 재계약 과정에서 어떻게 양측이 불협화음을 해소하거나 줄일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쥴릭파마는 적자를 이유로 협력도매업소들에게 고통분담을 사실상 강요하면서 표면상 동반자적 관계를 주장, 거래 도매업소들의 유통마진을 축소하는 등 갈등의 소지를 남겨왔다.
 
도매업계는 "동반자 역할을 강조해 왔던 쥴릭이 지난해 흑자경영으로 돌아선만큼 일정수준의 마진을 협력업체에 확보해 주어야 할 것"이며,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매업소들을 배려할수 있는 영업정책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도매업계의 반응은 공존을 주장해 왔던 쥴릭이 지난해 흑자경영 기반을 구축한 만큼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매업소의 입장도 고려해 주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쥴릭파마는 지난해 228억7000만원으로 전기의 215억6000만원보다 13억1000만원이 증가한 6.1% 증가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22억9000만원으로 전기의 2800만원에서 흑자로 전환 되면서 안정된 경영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분석됐다.
 
쥴릭파마와 협력도매업소와 계약만료 시점은 5월말로 수정계약서를 도매업소들이 수용할 경우 개별적으로 도매업소들과 협상이 구체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