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빅스 제네릭 시장 초기 비슷한 수준의 점유율을 누리던 동아제약 ‘플라비톨’, 진양제약 ‘크리빅스’, 참제약 ‘세레나데’ 등에서 플라비톨이 지난 3월부터 확연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네릭들 중 단연 메인을 나타내고 있다.
플라비톨은 동아제약의 강력한 영업력을 앞세워 지난 3월 시장 점유율 1.69%의 급등을 보이며, 6월에는 3%대의 점유율 진입을 보이는 무서운 성장 속도를 나타내고 있다.(자료: 이수유비케어,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반면, 크리빅스와 세레나데는 우선 시장 진입을 통해 점유율 확산을 꾀하고 있으나 영업력의 한계를 보이며, 6월 현재 각각 1.32%와 0.85%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 시장의 오리지널 제품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플라빅스’는 최고 40%대의 점유율에서 35%까지 떨어지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오리지널과 제네릭 제품들과의 경쟁은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종근당의 ‘프리그렐’ 등 개량신약 출시가 속속 나타날 것으로 보여 향후 플라빅스 시장의 대 혈전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동아제약 관계자는 “봄과 가을 집중돼 있는 대형병원의 DC를 고려할 때 가을 DC 이후 영업력을 앞세운 상위 제약사들의 제품 점유율 확대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의사들의 처방 패턴을 볼 때 제네릭이냐 개량신약이냐는 중요치 않다’며 “영업력을 갖춘 상위 제약사들의 제품이 향후 메인 품목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