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재생의약품 인공피부 생산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인 테고사이언스(주)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동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가 피부과학 전문기업으로서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콜마는 이에따라 12일 주금납입을 통해 지분 5%(5억원)를 투자, 피부재생 세포치료제인 '칼로덤'과 '홀로덤'에 대한 영업우선권을 갖는등 제품판매 및 공동마케팅, 해외시장 개척등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칼로덤은 다른 사람의 피부줄기세포를 이용해 화상환자의 피부를 재생시키는 세포치료제로, 국내에서는 처음이고, 전세계에서는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개발됐으며, 지난달 식품안전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또한 '칼로덤'은 다른사람의 피부줄기세포를 배양, 증식해 만든 인공피부로, 진피층(표피와 지방층 사이의 피부) 대부분이 손상된 피부 또는 2도화상 환자의 피부재생이나 당뇨로 인한 피부궤양 상처치료등에 사용된다.
'홀로덤'은 환자 자신의 줄기세포를 배양하여 상처에 이식하는 세포치료제로 2002년에 품목허가를 취득한 바 있으며, 현재 10여개소 병원에서 시술 되고 있다.
한국콜마는 이번 전략적 제휴와 관련, 세계 최고수준의 세포배양기술로 생산되는 세포치료제 '칼로덤'이 식약청의 승인을 받아 2007년 100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되는 세계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선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