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회사들의 지난해 매출실적은 가파른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으나 여전히 두자리 숫자의 안정성장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감사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12월 결산(11월-9월결산 3개사 포함) 29개사 다국적 제약기업의 2004년도 경영실적은 매출액 규모는 총 2조4660억원으로 전년의 2조2221억원에 비해 11% 증가 함으로써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03년도 다국적 제약회사(26개사)의 매출성장률 12.43% 보다는 약간 성장세가 둔화 되었고, 국내 상장제약(25개사)의 2004년 매출성장률 12.8%, 코스닥제약(13개사)의 11.6%, 비상장제약의 10.2%에 비추어 볼때 국내 제약기업들과 성장의 바란스가 잡혀가는 것으로 나타나 이제는 분업이후 정상적인 경영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다국적 제약기업이 2081억원으로 전년대비 마이너스 6.9%의 증가율로 부진을 보였으나 상장제약은 4404억원으로 13.3%, 코스닥제약은 753억원으로 18.5%, 비상장제약은 453억원으로 마이너스 9.1%의 증가율을 나타내 지난해 영업활동 실적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경상이익 부문에서는 다국적 제약기업이 2168억원으로 21.6%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는 증가율면에서 상장제약의 18.2%, 코스닥제약의 33.9%, 비상장제약의 45.2%에 비추어 볼때 내실면에서 안정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순이익 부문에서는 42.5%의 증가율을 나타내 상장제약의 18.8%, 코스닥제약의 53.1%, 비상장제약의 11.7%에 비해 내실있는 성장을 추구한 결과로 분석됐다.
다국적 제약기업의 경영실적을 업소별로 보면 한국화이자는 매출실적이 2577억원으로 전년대비 5.5% 증가율을 보여 부진했으나 외자제약중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GSK로 2286억원으로 2.9%. 3위는 바이엘코리아가 2082억원으로 22.4%의 증가율을 보였다.
화이자의 경우 5.5% 성장으로 1위를 고수한 가운데 파마시아(639억)와의 합병으로 실질적인 매출액 합계가 3217억 규모이나 감사보고서를 별도로 분리시켰다.
매출성장율 추이를 보면 한국와이어스가 42.7%, 사노피신데라보코리아가 40.2%, 아스트라제네카가 35.7%, 노보노디스크가 28.7%, 쉐링프라우가 27.6%, 한국릴리가 24.9%, 한국노바티스가 23.6%, 바이엘코리아가 22.4%, 프레지니우스가 22.7%, 파마시아코리아가 21.8% 등으로 고도성장을 나타냈다.
특히 바이엘코리아는 2082억원으로 3위를 차지 하면서 고도성장을 실현했고, 사노피신데라보도 1620억원으로 40.2%의 경이적인 신장을 거듭했다. 또 한국릴리도 1058억원으로 24.9%,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도 1052억원으로 35.8%의 고도성장을 기록하면서 매출 1천억 고지에 올라섰다.
순이익 부문에서는 GSK, 아스트라제네카,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갈더마코리아가 흑자로 전환 되었으며, 박스터, 파마시아코리아, 게르베코리아는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ww.md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4-13
<2004년도 다국적 제약사 경영실적>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
2004년
2003년
증감률
2004년
2003년
증감률
2004년
2003년
증감률
2004년
2003년
증감률
한국화이자
257,745
244,534
5.40
43,893
46,310
-5.22
57,832
52,539
10.07
39,971
36,599
9.21
G S K
228,689
222,253
2.90
7,717
29,319
-73.68
6,622
2,986
121.77
1,662
-2,384
흑자전환
바이엘코리아
208,240
170,050
22.46
15,973
9,355
70.74
19,117
6,540
192.31
11,067
1,287
759.91
한국MSD
173,936
172,505
0.83
29,268
36,053
-18.82
25,996
38,372
-32.25
17,518
26,007
-32.64
사노피신데라보
161,992
115,585
40.15
27,678
17,097
61.89
23,223
12,702
82.83
14,850
7,079
109.78
한국노바티스
145,400
117,602
23.64
-191
-4,682
적자지속
6,202
3,683
68.40
3,424
2,429
40.96
한국얀센
137,641
138,676
-0.75
11,254
15,489
-27.34
8,624
12,784
-32.54
5,104
7,550
-32.40
한국애보트
107,466
102,728
4.61
6,356
6,296
0.95
5,658
6,949
-18.58
3,065
3,747
-18.20
한국릴리
105,853
84,724
24.94
17,957
6,090
194.86
21,628
13,181
64.08
14,800
7,728
91.51
아스트라제네카
105,286
77,547
35.77
5,324
-2,049
흑자전환
2,032
-4,288
흑자전환
734
-4,016
흑자전환
한국로슈
91,479
99,404
-7.97
6,783
14,527
-53.31
7,887
8,378
-5.86
4,048
4,420
-8.42
아벤티스
88,205
76,109
15.89
-10
-79
적자지속
-838
1,987
적자전환
-1,300
625
적자전환
한국쉐링
82,664
79,368
4.15
5,649
6,998
-19.28
3,374
5,992
-43.69
942
2,916
-67.70
베링거인겔하임
72,918
69,182
5.40
6,893
6,860
0.48
7,669
7,292
5.17
4,963
4,895
1.39
한국와이어스
72,829
51,021
42.74
6,340
6,632
-4.40
5,768
6,341
-9.04
3,345
3,757
-10.97
박스터
68,350
65,889
3.74
-205
526
적자전환
203
-1,755
흑자전환
-418
-1,816
적자지속
파마시아코리아
63,989
52,544
21.78
818
1,636
-50.00
-8,835
-27,871
적자지속
-8,835
-27,871
적자지속
한국오츠카
49,831
43,638
14.19
9,957
9,636
3.33
10,133
11,037
-8.19
6,264
8,030
-21.99
롱프랑로라
34,774
32,608
6.64
4,764
3,820
24.71
6,484
11,664
-44.41
4,374
7,851
-44.29
한국머크
33,863
32,946
2.78
-196
4,044
적자전환
1,329
4,264
-68.83
886
326
171.78
한국오가논
30,292
37,912
-20.10
-407
1,560
적자전환
1,195
233
412.88
627
4
급증
한국알콘
26,990
25,648
5.23
-369
754
적자전환
-128
680
적자전환
-196
484
적자전환
노보노디스크
23,681
18,394
28.74
1,729
2,576
-32.88
1,341
2,465
-45.60
911
1,686
-45.97
프레지니우스
23,051
18,869
22.16
138
808
-82.92
367
27
13.00
139
-79
흑자전환
한국세르비에
18,836
25,636
-26.53
182
2,698
-93.25
904
2,319
-61.02
543
1,552
-65.01
쉐링푸라우
15,650
12,268
27.57
-1,653
-972
적자지속
730
73
900.00
730
73
900.00
웰화이드코리아
14,496
15,024
-3.51
2,054
2,607
-21.21
2,153
2,876
-25.14
1,321
1,998
-33.88
갈더마코리아
11,837
10,502
12.71
1,064
-135
흑자전환
1,108
-1,017
흑자전환
1,108
-1,017
흑자전환
게르베코리아
10,078
9,009
11.87
-646
-309
적자지속
-920
-2,094
적자지속
-115
-1,576
적자지속
합 계
2,466,061
2,222,175
10.98
208,114
223,465
-6.87
216,858
178,339
21.60
131,532
92,284
4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