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노바티스의 야심작인 Cox2 억제 관절염치료제 프렉시즈가 간독성 문제로 인한 사망 사건으로 호주에서 퇴출 됐음을 전했다.
황 연구원에 따르면 호주 TGA(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은 지난 11일, 노바티스의 야심적인 Cox2 억제 관절염치료제 프렉시즈에 대한 사용금지조치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사용 금지 조치 원인은 2명의 사망을 야기한 간독성 문제 때문임. 현재 프렉시즈는 세계 약 50여국에서 판매 승인이 된 품목이며, 2007년 상반기에 5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품목이다.
미국 FDA의 승인은 연말경으로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호주는 프렉시즈의 권고용량 대비2배까지 사용 승인을 허가한 유일한 국가이기 때문에, 이같은 부작용은 고용량 사용에 일부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2004년 바이옥스의 시장철수에 이어 차세대 블록버스터로 관심을 모았던 프렉시즈의 이번 시련은 Cox-2 억제제의 시장 성공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 주고 있는 것이라고 황 연구원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