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상한 피부 관리, 방치하다가는 조기 노화 불러
서울에 사는 직장인 강영진(27세. 가명)씨는 여름 휴가를 다녀온 뒤 깊은 고민에 빠졌다. 평소 백옥 같은 피부로 ‘쌩얼’을 자랑하던 그녀는 올 여름 바닷가를 다녀오고 나서부터 본격적으로 화장을 하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바닷가의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손상되어 검어진 피부색과 갑자기 생긴 잡티로 인해 더 이상 ‘쌩얼’로 다닐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손상된 피부는 즉각적으로 관리해주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행복한 여우 성형외과의 이상민 원장은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피부는 잡티 등의 색소침착뿐만 아니라 노화의 진행이 급속도로 빨라져 조기 노화의 원인이 되므로 즉각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이 원장은 “피부 때문에 오랜 기간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자칫 자신감 상실로 이어질 수 있어 사회생활을 하는 데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 칙칙하고 노화된 피부에는 두 마리 토끼 잡는 제미니 레이저가 효과적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멜라닌 세포 반응 또는 색소의 증가로 인해 기미, 잡티, 주근깨가 생기면서 거뭇 거뭇해지고 수분이 증발해 건조해지고 탄력을 잃게 된다.
평소 화이트닝 제품이나 자외선 차단제 등 이것저것 좋다는 것은 다 써보지만, 한 번 생긴 기미나 주근깨로 인해 검어진 피부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이렇듯 여름 휴가 때 과도한 자외선 노출로 인해 칙칙해진 피부를 치료하고 관리하기 위해 최근 레이저 시술을 원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상민 원장은 “기미의 경우 한 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으나 주근깨나 잡티 등은 비교적 치료가 잘되기 때문에 여름철 자외선에 칙칙해진 피부색을 환하게 해주고 피부의 결도 좋아지게 하는 제미니 레이저 시술이 인기”라며, “하지만 일광화상이나 열감이 있을 경우 섣불리 레이저 시술을 하는 것은 위험하며, 이런 경우는 자외선에 의한 자극을 받은 지 최소 2주 이상이 지난 후에 시술하여야 하며 감염이 되지 않도록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고 충분한 보습과 열을 내려주는 진정 관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 선선해지는 가을, 얼굴에 광낼 수 있는 적기
최근 휴가를 다녀온 후 손상된 피부로 인해 고민하고 있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아침 저녁으로 시원해지는 요즘이 레이저 시술로 ‘광채나는 얼굴’을 만들 수 있는 적기이다.
이상민 원장은 “레이저 시술을 통한 피부관리는 일반적으로 가을 날씨를 보이는 요즘과 같은 시기에 많이 이루어지며, 추석의 긴 연휴를 통해 여름 동안 손상된 피부를 치료하는 동시에 평소 마음에 들지 않았던 점이나 잡티 등도 한 번에 제거하려는 환자들의 예약이 늘고 있다”고 설명하며, “제미니 레이저 시술은 피부의 회복 및 재생을 위해 약 3~4주 정도의 간격을 두고 행해져야 하고, 뽀얀 새살을 만들기 위해서는 3~5회의 지속적인 시술을 할 것을 권한다”고 말한다.<도움말: 행복한 여우 성형외과 이상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