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계는 제약회사에서 의학 분야의 연구발전을 위해 의사에게 지원하는 연구후원금을 제도적으로 양성화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힘으로써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의사협회, 병원협회, 제약협회 등 의약계 단체들은 지난 22일 김근태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건의했다.
의약계 단체는 현재 제약사를 비롯한 사업자들의 정당한 의·약학 발전을 위한 연구와 지원활동까지도 금품수수란 명분으로 이를 제공한 사업자와 지원받은 관련 학회·기관들을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따라 이들 의약계 단체들은 "제약사가 의료기관 등 의료담당자에게 의학 및 약학의 연구지원을 위해 후원하는 자금 또는 지원금은 양성화시켜야 한다"고 개선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건의서에 따르면 "의약품 제조업자에 의한 의학 및 약학의 연구를 주된 목적으로 하는 조직에 대한 학술목적의 연구지원으로서 기부하는 것과 통상 사회적 의례로서 지원되는 친목이나 위로 등의 행사에 지원되는 금품 등에 대해서도 양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www.medifonews.com)
강희종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