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계가 고압적인 제약회사들의 영업활동으로 적정마진 확보가 어렵거나 차별거래로 공급이 원활치 못한 독점적 신약에 대해 제네릭으로 스위치 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도협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회장 황치엽)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제네릭 스위치 사업은 전국 도매업소들이 공감대를 형성하여 구체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현재 거의 품목까지 확정 짓는등 전국적인 협조를 얻어낸 단게에 이르고 있다.
도매업계는 최근 광주에서 3차 월례회를 갖고 대상 품목이 확정된 서울도협과 경남지역 부·울·경도협의 보고를 듣고 나머지 지역에서도 다음 월례회까지 품목을 선정, 적극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에 보고된 스위치 대상품목은 *서울도협은 ‘조코’(MSD) 등 3품목 *부산울산도협은 ‘타고시드’(아벤티스), ‘모빅’(베링거), ‘클래리스드마이신’(애보트) 등 5품목 등으로 나타났으며, 화이자의 ‘뉴론틴’과 MSD의 ‘프로스카’는 두곳 모두에서 대체품목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서울과 부울경도협은 내달부터 이들 제품에 대한 판촉활동을 본격화 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대책마련에 착수, 대상품목의 제네릭 제품에 대한 국내 제약사들의 설명회도 잇따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황치엽회장은 “도매업계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어 제네릭 스위치 활성화 사업을 통해 마진확보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