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외자기업, 1인당 매출 “내국기업 2배“

작년 상위 10대사 평균 4억7700만원 집계

국내 제약사와 외자 제약사간 생산성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외자제약사의 1인당 매출액은 평균 4억7700만원으로 국내 제약사의 2억4900만원에 비해 1.9배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됨으로써 생산성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국내 상장 제약사와 외자제약사의 2004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상위 10대 업체간 종업원 1인당 매출액 수치를 비교하면 국내 1위 제약사인 동아제약은 지난해 1921명의 종업원이 5412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1인당 2억8200만원의 매출을 기록 했으나 외자제약 1위인 한국화이자는 종업원 491명이 2577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하여 5억2500만원으로 1.8배에 이르러 이는 생산구조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외자 1위 제약회사간 비교에서 나타난 결과를 보면 동아제약과 한국화이자간 차이를 종원수에서 3.9배를 차이를 보이고 있음에도 화이자가 2배에 가까운 1인당 매출액을 기록한 것은 제품생산의 부가가치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2,3위인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은 1인당 매출액이 2억3300만원과 2억9400만원 이었으나 외자 2,3위인 한독약품과 한국GSK는 4억4100만원, 4억9300만원으로 무려 2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국내 제약사들의 1인당 매출액이 외자 제약사보다 크게 떨어지는 것은 외자 제약사들은 고가의 신약 중심의 오리지널 의약품이 많은데 비해 국내 제약사는 저가의 제너릭 제품이 많아 단위당 매출액 차이가 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외자 제약사의 경우 상당수가 공장을 폐쇄 함으로서 국내 제약사와 같이 생산직 근로자는 없거나 있어도 많지 않은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