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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유한·한미, “제약계 첫 임금협상 타결”

유한7.03%-한미7.1% 인상, 업게 협상기준 예측

국내 제약기업중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이 지난주 노사협의를 갖고 직원들의 임금인상 요구안을 7% 선에서 타결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에서는 첫번째 합의가 이루어졌다.
 
26일 해당 제약사에 따르면 직원들의 직급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유한양행의 임금 인상률은 평균 7.03%, 한미약품은 7.1% 수준에서 타결됐다.
 
유한양행 박광진 노조위원장은 "지난주 노사간 큰 문제 없이 합의 했으나 이 기준은 평균적인 수치이며, 직급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미약품 정일현 노조위원장은 "연봉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적용되지는 않는으며, 직급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의 경우 각 직원개인이 원하는 인상률을 사측에 제출하고, 사측에서는 각 개인의 인사 평점에 따라 인상안을 설정한후 최종적으로 노사협의를 통해 인상률을 결정했다.
 
특히 제약업계의 관심인 동아제약의 경우 강신호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에 있어 타사에 비해 타결이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학노련 박광진 의약화장품분과위원장은 "제약업계의 인상요구율이 8% 선이고, 매년 첫 타결되는 제약사들을 기준으로 노사합의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변수가 없는한 타결된 양사의 인상률이 가이드라인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제약업계는 오는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서는 '주 40시간 근무제' 의무화에 따른 임금과 맞물려 이에 해당되는 제약사들의 인상타결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도 예측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