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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사노피-아벤티스, 통합 경영체제 출범

임직원 1000명 참석, 내달 발대식 갖고 도약 다짐

합병으로 조직을 재구성 하는등 통합 경영체제를 구축해온 한독-사노피·아벤티스는 최근 조직구성을 사실상 완료, 내달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합병체제 가동에 돌입, 도약을 꿈꾼다.
 
한독-사노피·아벤티스는 오는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용평에서 1000여명의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범을 선언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최근 한독빌딩으로 입주를 마친 사노피-신데라보 직원과 기존의 한독-아벤티스 직원들간의 상견례와 함께 대화합의 자리가 마련된다.
사노피-아벤티스 관계자는 “그동안 조직 합병에 따른 업무가 바쁘고 같은 빌딩이지만 얼굴을 모르는 직원들이 많아 이번 발대식은 전직원간 상견례 자리가 될것”이라고 언급했다.
 
한독약품 관계자는 "영업·마케팅 부서 직원들은 워크샵 등을 통해 교류를 해왔지만 비영업직 사원들은 서로 얼굴도 모르는 상태이며, 직원간의 벽을 허문다는 생각으로 한데 모이는데 의미가 있으며, 발대식에 앞서 팀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사노피와 아벤티스의 합병이 이루워지는 과정에서 사노피측 직원들이 상당수 빠져나가 는 후유증과 갈등도 있었으나 이제는 조직구성이 거의 재편성 되고 원활한 조직으로 탈바꿈 하기 위한 화합의 무대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한독-사노피-아벤티스의 발대식은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사노피와 아벤티스간 기업문화가 달라 상호 차이를 극복하는 노력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는 가운데 그동안 남자직원의 경우 헤어스타일로 구분할수 있을 정도였는데, 한 직원은 “사노피측은 장발이 많고 아벤티스측은 단정한 커트머리가 많아 확연히 구분될 정도”이고 “퇴근시간도 양측이 서로 달라 아직도 한 회사의 직원으로 동화되지 못했다는 느낌이 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독-사노피·아벤티스측은 최근 단행된 임원 승진인사를 당행, 이민복 이사(영업마케팅지원본부), 조현도 이사(한독영업3실), 이병철 이사(한독영업1실), 김영복 이사(사노피아벤티스 CVT 프랜차이즈 영업실)가 각각 부장·팀장급에서 이사로 승진, 영업·마케팅 조직구성을 마무리 했다.
 
또한 작년도 633억원의 보험청구액을 기록하며 ‘노바스크’에 이어 국내의약품시장 2위를 기록한 '플라빅스' 마케팅은 전준수 이사가 맡게된다.
 
강희종 기자(www.hjkang@medifonews.com)
200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