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지난 62기(2004년4월1일~2005년3월31일)에 전기대비 15% 신장한 1973억 2100만원의 매출실적과 전년보다 7.3% 늘어난 314억 17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활성비타민제 ‘아로나민’과 습윤폐쇄성드레싱재 ‘메디폼’ 등 일반의약품과 항생제 ‘후루마린’, 뇌대사개선제 ‘사미온’, 식후혈당개선제 ‘파스틱’ 등 치료의약품이 두 자리수 매출 성장을 이끌었으며, 원외처방이 전기보다 38.4% 늘어날 정도로 처방약의 매출 성장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기에 비해 각각 29.2%와 36% 줄어든 164억 9300만원과 90억 67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관계사였던 맥슨텔레콤이 전액 자본 잠식됨에 따라 투자유가증권 총액인 106억 원을 투자주식 감액손실로 비용 처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차대조표상 평가손실로 이미 반영되어 있었기 때문에 재무구조나 현금흐름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