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호남지역 아동성폭력전담기관인 호남해바라기아동센터에서는 지난 2007년 한 해 동안 피해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총 2829건의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피해아동에게는 2772건, 보호자에게는 57건이 제공되었다. 피해아동을 대상으로 한 지원 사업별 현황으로는 산부인과, 정신과 등을 포함한 의료지원 437건, 상담 및 법률지원 799건, 심리치료 1,536건이었다. 보호자의 경우에는 아동의 피해로 인해 경험하는 다양한 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돕기 위해 57건의 심리치료 서비스가 제공됐다.
한편, 2007년 호남해바라기 아동센터에 성폭력 피해사례로 접수된 사례는 160명으로 한달 평균 13.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호남해바라기아동센터(센터장 김상형 전남대학교병원장)는 2005년 6월 29일 개소한 이래 성폭력 피해 아동 및 가족들에 대한 상담에서부터 치료, 법률지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서비스를One-Stop으로 제공함으로서 실질적인 돕기 활동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