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김권배)에서 외국인 의료관광단이 종합검진을 받는다.
대구시와 의료관광사업 협약 체결한 이래 처음으로 동산병원을 방문하는 의료관광단은 21일 LG전자 필리핀 딜러 20명과, 22일 알제리 기자단 11명, 28일에 LG전자 필리핀 대기업 바이어(VIP급) 20명 등이다.
이들 외국인 의료관광단은 1박 2일 일정으로 인터불고 호텔에 머물며 동산병원에서 맞춤형 종합건강검진을 받는 한편 의료시설 및 의료선교박물관, 서문시장, 우방랜드, 계명대 한학촌, 수성못 등을 찾아 대구의 우수한 의료 및 관광 인프라를 체험하게 된다.
동산병원은 이날 첫 의료관광단을 위해 인상 깊은 여정이 될 수 있도록 환영 현수막을 설치하고 국제진료센터 등에서 훈련된 외국어가 능통한 의료진과 검사별 통역담당, 영문안내서, 맞춤형 식단 마련 등 세심한 부분까지 검진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의 준비를 기했다.
동산병원은 1967년부터 외국인 진료소를 운영해 오다 지난해 9월 국제화 시대를 맞아 외국인 진료의 편의를 위해 국제진료센터로 공간을 확보하여 병원을 찾는 연 4500여명의 외국인들이 원스톱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