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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국의약품 일본수출창구 활짝 열렸다”

일본 개정약사법 발효따라 위탁생산 확대 불가피

일본의 개정 약사법이 이달부터 발효됨에 따라 일본 제약업계가 위탁생산을 크게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수입창구를 한국으로 지목하고 있어 우리의약품의 일본 수출의 길이 활짝 열렸다.
 
개정된 일본약사법에서는 생산 및 품질규정을 강화하여 아이템별로 별도의 설비를 갖추도록 개정 한 반면 제조시설이 없어도 허가만 얻으면 자국은 물론 해외 판매를 허용토록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엄청난 추가 설비 투자의 부담을 안게된 일본 제약업계는 주력 아이템을
제외하곤 자국내·외에서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의 위탁생산 대상국중에서는 생산 및 품질관리 수준이 높은 한국을 가장 적합
한 대상으로 꼽고 있는 경향이다.
 
국내 제약업계에 의하면 현재 일본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국내업체가 계속 늘고 있는 실정이고 품목수도 매우 다양해져 가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에서의 품질기준이 까다로워 이 기회를 이용하려면 생산 및 품질관리의 강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건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일본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여 수출하려면 일본 보건당국의 공장실사를 통과해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업소들이 이러한 규정을 충족시키면 일본 수출의 가장 호기를 맞게 된 입장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