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SK케미칼, 천식치료제 ‘프라네어 캅셀’ 출시

기존 복용량 절반으로 줄여, 환자의 경제성-편의성 향상시켜

봄철과 이사철을 맞아 천식과 비염의 3대 악재인 황사, 꽃가루, 새집증후군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견되는 가운데 기존 치료제의 절반 용량만으로도 탁월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천식 치료제가 개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케미칼(대표이사 부회장 김창근)은 천식치료에 효과적인 프란루카스트(Pranlukast)를 주성분으로 하는 천식치료제 프라네어 캅셀(Pranair Cap. 성분명 : Pranlukast hydrate 112.5mg)을 3월 4일 출시했다.

프라네어 캅셀의 주성분인 프란루카스트(Pranlukast)는 기도 내에 염증, 수축, 과민반응을 유발하는, 기관지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 물질인 루코트리엔(Leukotriene)의 작용을 차단하는 탁월한 천식치료효과에도 불구하고 물에 잘 녹지 않아 20% 내외의 낮은 생체흡수율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었다.

그러나 트라스트, 오메드 등에서 이미 진보된 제제 기술을 선보인 SK케미칼은 프란루카스트(Pranlukast)의 생체내 용출률을25배 향상시킨 핫멜팅 기법(hot-melting)을 통해, 프라네어 캅셀 개발에 성공하고 제제특허를 출원했다.

고체분산체인 프라네어 캅셀은 용출률과 생체이용률을 현저히 개선시켜 기존 동일성분 제제의 절반 용량으로 동등한 약효를 거둘 수 있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은 줄이면서도 복용의 편의성은 향상시켰다.(1회 1캅셀 복용)

또한, 프라네어 캅셀은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 치료를 위해 쓰이는 항 히스타민 제제보다 100~1000 배 강력한 기관지 수축 억제 작용을 나타내므로 호흡발작 예방효과와 알레르기성 비염의 3대 증상(재채기, 콧물, 코막힘)을 모두 개선 시킨다.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 이인석 마케팅 본부장은 “대기오염과 새집 증후군 등으로 인한 천식, 알레르기 환자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프라네어 캅셀은 새로운 제제 기술로 환자의 편의성은 높이고 약가 부담은 줄인 최상의 천식치료제”라고 강조했다.

2007년 국내 천식 치료제 시장은 약 1500억 규모로 추정되며 SK 케미칼은 내년까지 프라네어를 100억대 품목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국내 최고의 제제 R&D역량을 보유한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95년 제제화가 힘든 대표적 약물인 오메프라졸의 개량신약 개발에 성공하여 EU에 수출하고 있으며 96년에는 TDDS(경피약물 전달체계: 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기술을 접목시킨 ‘세계 최초의 무릎 관절염 치료 패취’인 트라스트 패취를 발매한 바 있다.

SK케미칼은 매년 매출액 대비 15%의 R&D투자를 통해 국내 신약개발의 선두주자로서 제제, 합성, 천연물, 바이오 등 신약 개발의 전 분야에서 국내 제약 업계를 선도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