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병원 진료예약을 할 경우에는 월요일날 12시 이전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돼 일주일 중 월요일을 피해 전화예약을 하는 것이 양질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강흥식)이 최근 4개월 동안 안내팀의 전화문의 및 예약건수를 분석한 결과, 고객들이 일주일 중 월요일 12시 이전을 가장 선호하고 있으며 월요일 전화예약건수는 2천494건으로 평균 다른 요일 1천236건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측은 전화예약이 가장 많은 시간대(Peak Time)는 오전 9시부터 10시 사이로 요일에 상관없이 전화예약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나 전화로 진료예약을 하거나 문의를 할 경우, 예약전화 건수가 폭주하는 월요일 오전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신속한 진료 예약과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원무팀 남택수 과장은 “휴일동안 전화 문의나 예약을 하지 못한 분들이 병원 업무가 시작하는 월요일 오전에 전화를 많이 하는 것 같다”며 “신속한 진료예약과 최상의 안내 서비스를 원한다면 일주일 중 월요일을 피해 전화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