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맥스마빌’ 알렌드로네이트 부작용 개선

유유, 임상연구 통해 안전성 유효성 충분히 확인

(주)유유가 산학협동으로 개발한 ‘맥스마빌정’은 세계 최초의 알렌드로네이트 함유 복합신약 으로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개선, 임상연구를 통해 안전성이 충분히 확인되고 있다.
현재 알렌드로네이트는 전세계적으로 판매되는 대형품목(Blockbuster)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부작용으로 조골세포 억제작용과 접촉성 식도 및 위염의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또한 약리학적인 부작용인 조골세포 억제작용을 해소시키기 위하여 미국의사의 75-85%가 비타민D류의 병용투여를 추천하고 있으나 단지 57%의 환자만이 이를 준수하여 환자의 복약순응도가 낮은 편이며, 그 이유 중의 하나가 알렌드로네이트는 식전30분에 1일 1회 복용하나 비타민D류는 식후 1일 2-3회로 복용법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유가 개발한 ‘맥스마빌정’은 효능적 측면에서 파골세포 억제작용을 갖는 알렌드로네이트에 조골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칼시트리올 (활성형 비타민D)을 최적의 비율로 혼합하여 골다공증 치료효과를 극대화했다.
제제학적 측면에서는 칼시트리올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이중과립법(mannitol technology)을 채택하여 1일 3회 복용법을 1일1회 복용으로 단순화시킴과 동시에 특수 장용성 정제(enteric coated tablet with sodium lauryl sulfate enhancer)로 개발하여 알렌드로네이트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식도 및 위염을 해결했다.
특히 기존의 단순 혼합에 의한 복합제제와는 달리 알렌드로네이트의 최소 필요량(10mg에서 5mg으로 유효량 선정)을 사용하여 pill esophagitis를 감소시킨 복합신약으로 개발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Dose Range Finding Study에서 알렌드로네이트 2.5mg과 10mg의 효과를 비교하였으며, 결과는 유사한 것으로 연구됐다.
 
또한 맥스마빌 3상 임상에서 Lumbar Spine의 BMD가 투약후 24주째의 요추 골밀도 증가율(Percent Change)은 시험군에서 4.11±18.91%(-15.13~191.95%)로 대조군의 0.26±4.73%(-20.22~14.69%)에 비해 높았으며, 두군간의 차이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했다.(p=0.0421)
 
이와같이 맥스마빌정은 알렌드로네이트의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그 효능 및 안전성이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됐고, 각각의 단일 고함량 제제의 약가(1,421원+ 377원+ 377원= 2,175원)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약가(1,415원)로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따라서 기존의 고가 수입품을 대체하여 3년 이내 200억원의 국내시장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맥스마빌정’은 현재 다국적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골다공증시장에서 유효성, 안전성, 복용편리성을 더욱 높이고 환자에 경제적 편익을 제공함과 동시에 수입대체효과 및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복합신약을 국내기술로 개발했고, 2005년 2월 25일 맥스마빌은 제6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을 수상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