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사장 이양구)은 미국 벤틀리제약(Bentley Pharmaceuticals)과 비강내 분무하는 스프레이타입의 인슐린제제의 3상임상시험을 실시하기로 합의하고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에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조인식은 동성제약 이양구 사장이 지난 4월초 미국 벤틀리제약을 직접 방문하여 미국에서 2상 임상이 끝난 비강분무형 스프레이타입의 인슐린을 공동 개발하기로 확정하고 벤틀리제약 ‘제임스 머피’(James Murphy) 회장이 내한하여 조인하기에 이르렀다.
동성제약은 벤틀리제약이 최초로 개발하여 특허권를 가진 ‘비강분무형 인슐린’을 한국에서 국제적인 기준에 맞는 임상3상을 내년중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당뇨병 환자는 증가추세로 전 세계적으로 1억명 정도가 당뇨병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25년 뒤에는 3억명 이상으로 전망된다.
국내 당뇨병환자는 매년 50만명의 인구가 새롭게 당뇨병으로 보험청구되고 있으며 2003년도 기준으로 총 401만명(전체인구의 8.4%)에 달한다고 발표된바 있다
앞으로 당뇨병환자 발생 확률은 국내 당뇨병환자가 2015년에 553만명, 2030년에 722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동성제약은 제품화되는 2007년 부터 당뇨병환자들이 인슐린 주사보다는 더욱 간편하고 통증이 없는 비강분무형제제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처방약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벤틀리제약측은 “이 제제의 개발은 또한 다른 펩타이드 약물의 전달에도 적용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향상될 것이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얻어진 보다 발전된 임상 데이터는 아시아, 유럽, 미국 등 다른 지역 개발 전략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벤틀리제약은 임상 2상에 대한 초기 연구 결과를 캘리포니아주, 샌디애고에서 금년 6월 10일~14일에 열리게 되는 제 65회 미국 당뇨학회에서 "1형 당뇨 환자에 있어 비점막 인슐린 기술의 적용"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