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목적으로 개발한 화이자의 챔픽스(미국명 Chantix: varenicline)가 특히 운전사, 비행기 조종사 및 기타 중기계 운영자들에게 심각한 부작용 발생으로 그 사용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챔픽스가 우울증 및 자살 충동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이미 발표된 바 있다.
웨이크 포레스트대학 의약안전연구소에 의하면 2006년 챔픽스가 시판 허가된 이후 많은 부작용, 즉, 시력 혼미, 오심, 혼란 및 의식 상실 등의 수 백 건의 부작용 사례들이 발표되었다고 밝혔다.
챔픽스는 담배 중독 성분인 니코틴에 의해서 영향 받는 뇌의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여 작용한다. 즉, 니코틴 효과를 차단하는 작용을 한다는 것.
이 부작용 보고에 대해 화이자측은 이 보고서는 시판 후 부작용 사례보고 자료에 근거해 발표된 것으로 자발적인 부작용 보고의 한계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런 보고는 충분한 의학적 정보가 결여되었거나 사례의 무의미한 평가를 방지하는 혼란스런 요소들이 내재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미국 연방항공관리청(FAA)은 이 약물의 졸음과 기분 변화 부작용 발표 이후 비행기 조종사와 항공 수송 조정자들에게 사용을 금지했다.
FAA 대변인 도르(Les Dorr)씨는 이 약물 사용은 즉시 발효되었고 비행기 조종사와 항공 수송 조정자를 대리하는 노조에 통보하였다고 말했다. FAA는 CNBC에게 이미 챔픽스를 복용하고 있던 180명의 조종사와 조정인들에게는 72시간동안 작업에서 격리시켰기 때문에 약물의 부작용에서 발생될 위험을 사전 차단했다고 말했다.
FAA는 의약안전연구소에서 부작용에 대한 설명이 있었던 다음 날 사용 금지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