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재의료원 안산중앙병원(병원장 임호영)은 지난 13일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2008 몽골 나담축제’ 행사장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안산중앙병원과 노사발전재단은 안산/시흥지역 몽골상인연합회와 안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안산이주민센터가 주관하고 천여명의 몽골 이주민들이 참여한 축제현장에서 응급진료와 혈당, 혈압체크 등 기초검사, 건강상담, 투약 등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몽골 씨름, 말타기, 활쏘기 등 문화체험이 펼쳐졌는데, 씨름대회 도중 2명의 부상자가 발행해 응급조치 후 안산중앙병원으로 후송되었다. 또한 김지홍 내과과장을 비롯한 13명의 의료봉사단은 이날 채취한 108명의 혈액샘플로 정밀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보내주기로 했다.
병원관계자는 “우리병원이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만큼 외국인근로자관련 각종 행사에 의료봉사단 파견과 정기적인 무료진료 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 ”고 말했다.
안산중앙병원은 2007년 9월부터 노사발전재단과 공동으로 외국인근로자 대상 무료 독감예방접종, 기초건강검진 등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