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사장 이종태)는 제11회 올해의 교수상 수상자로 장철훈 부산의대 교수를, 제14회 의학교육혁신상 수상자로 이영미 고려의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교수상은 교육, 연구, 봉사 및 대외활동 등에서 탁월한 업적을 보여 교수와 학생, 나아가 사회에 귀감이 되는 의과대학 교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의학교육혁신상은 의학교육의 창의적 혁신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기관에 주어지는 상이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대협회) 포상위원회는 8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의과대학, 수련병원, 의학교육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수상후보자를 공모했다. 추천된 후보자 중 심사를 거쳐 최종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했고, 이사회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의 교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장철훈 교수는 현재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며,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을 역임하며 교육과 연구, 조직 운영 전반에서 의학교육의 질적 도약을 이끌었다. 또한,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이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평가인증내부평가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의학교육의 질 관리와 제도 발전을 주도해 온 교육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대한임상미생물학회 이사장, 보건복지부 결핵전문위원회 위원, 대한진단검사의학회 Lab Med Online 창간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의학 연구와 공중보건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해왔다.
의학교육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영미 교수는 현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CQI(지속적 질 개선) 위원회 위원장, 교수개발실 실장, 학생해외교류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의학교육의 질 관리와 학생 글로벌 역량 강화를 이끌고 있다.
또한, 한국의학교육학회 학술이사 및 간행이사, Korean Journal of Medical Education 편집위원장을 역임하며 국내 의학교육 연구의 학문적 기반을 공고히 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교육위원회 및 연구정책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의학교육의 정책 방향 수립과 학문적 발전에 기여했으며, 의료 인공지능(AI) 교육의 표준모델을 제시하고 국내 확산을 주도하는 등 혁신적 시도를 통해 미래 의학교육 모델의 비전을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시상식은 11월 14일(금) 오전 11시 30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